공부습관 = 평생 자산|6살부터 시작한 아이의 성장 기록
- 은하 양
- 6월 25일
- 2분 분량
최종 수정일: 6월 26일
하루 10분, 작은 습관이 만든 큰 변화아이의 자율성과 공부 루틴은 ‘지속’에서 만들어졌어요.
"6살인데 벌써 학습지를 해요?"
처음엔 주변에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....
“너무 이른 거 아니야?” “어릴 땐 놀게 해줘야지~”
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. 공부를 일찍 시작하자는 게 아니었어요.
단지, ‘공부는 특별한 게 아니고 매일 하는 일’이라는 인식을 만들어주고 싶었을 뿐이었어요.
그렇게 시작한 게 바로 하루 10분, 구몬이었습니다.
습관은 양보다 '루틴'이 먼저예요
많은 분들이 공부습관 하면 “얼마나 오래 시켜야 해요?” “몇 장을 풀게 해야 해요?”를 물으시는데,
저는 정반대로 생각해요.
"시간이 아니라 리듬이 먼저!"
처음엔 정말 딱 10분이었어요.
시간보다 중요한 건 매일 하는 것
숙제가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 만드는 것!
📅 위클리 스케줄러로 스스로 계획하는 아이

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저는 아이에게 스스로 계획하는 힘을 키워주고 싶었어요.
그래서 선택한 도구가 바로 위클리 스케줄러예요.
아이가 직접 해야 할 일을 적고
끝낸 후 직접 체크하게 만들었어요.
이건 단순히 공부습관을 넘어, 자기관리 습관까지 길러줬습니다.
처음엔 옆에서 함께 썼고,
지금은 스스로 그 날의 할 일을 분류하고 관리 하고 있습니다.
이런 루틴은 “숙제 하라”고 10번 말하는 것보다
훨씬 더 강력한 내면 동기 부여가 됐습니다.
>> 나이에 맞춘 습관의 확장
6세엔 10분, 7세엔 20분,
초1 때는 30분~1시간,
그리고 초4인 지금은 스스로 숙제가 있으면 두세시간이라도 집중해서 숙제를 마칩니다.
한 살씩 나이를 먹을 때마다,
아이의 집중 가능 시간과 책상에 앉아 있는 근력(?)이 자라나는 걸 느꼈어요.
여기서 중요한 건
📌 “단계별로 부담 없이 확장”하는 겁니다.
무리하게 늘리는 게 아니라
✔️ 아이가 “할 수 있을 것 같아!”라고 느낄 때,
✔️ 조금 더 해볼까? 하고 제안해보는 거죠.
>> 공부습관이 만들어낸 변화
지금 우리 아이는 숙제를 혼자 시작하고 스스로 계획표를 채우고
끝낸 후 저에게 “다 했어~” 하고 보여줍니다.
단순히 숙제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, 공부습관이 생활화된 아이가 되었다고 생각해요.
공부는 재능이 아니라 습관의 싸움이라는 말, 이제는 정말 피부로 느낍니다.
아이 공부습관을 들일 때 도움이 됐던 팁💡
1. 짧고 간단하게 시작하세요
10분 학습 → 성공 경험 → 반복 → 습관
2. 도구를 적극 활용하세요
스케줄러, 타이머, 스티커, 체크리스트 등
3. 아이에게 ‘주도권’을 주세요
4. 칭찬은 행동 직후에 구체적으로
“공부했네~”보단
“어제보다 더 빠르게 마무리했네! 집중력 최고!”
5. 단계별 성장에 맞춰 조정하세요
초등 저학년은 시간보단 집중력
고학년은 분량보다 자기 계획 능력
공부습관, 반복이 만드는 자산
아이에게 습관이란 “누가 시켜서 하는 것”이 아니라
“내가 늘 하던 걸 하는 것”이 되어야 합니다.
그래서 공부습관은 의지보다 리듬,성과보다 반복, 결과보다 태도가 중요해요.

누군가는 말합니다.
“6살에 공부습관? 너무 이른 거 아니에요?”
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어요.
습관은 성적을 위한 게 아니라, 평생의 자산입니다!
공부는 결국 혼자 해야 할 일이고,
그 혼자 하는 힘은 어린 시절 매일 10분씩 쌓은 반복의 힘에서 시작되었어요.
우리 아이의 공부습관은 지금도, 내일도, 천천히 성장 중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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